이 책은 정치외교학과와 심리학과를 전공한 문과생 여자가 it회사에 입사하고, 그 안에서 가진 생각과 행동을 쓴 글이다.
사실 필자도 it 전공이지만 '어떻게 문과가 it업계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정답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이었다.
자신이 왜 여길 들어왔는지. 여기서 무엇을 얻을 것인지.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많이 치이고, 일 마치고나 주말이나 계속해서 공부를 해나갔다. 하지만 계속해서 전진해나가는 그녀의 마음 속에는 앞을 막는 장애물이 계속 생겨났다.
이곳에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는 열망이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더 뚜렷해졌다.
이 회사가 나를 성장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출근하는 것도 싫었다.
퇴사를 해야겠다는 진지한 고민도 시작됐다.
하지만 그녀는 it분야의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면서 자신이 해나가야할 것을 하나둘씩 찾아가고 있었다.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세가지 직군을 검색해본 다음
나오는 글들을 다 읽고 관련 유튜브 영상도 본 뒤 관심있는 분야를 우선 정한다.
그 다음에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자바 등 언어를 선택한 다음 해당 분야의 생활코딩을 들어보며
자신의 관심을 검증해 보는 게 좋다.
어디로 가야할 지 알아야 나아갈 수 있다.
그녀는 몇번의 팀을 옮기고, 이직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나갔다.
(물론 부딪히면서 찾아나가는 것도 좋지만, 충분한 조사 후에 그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든다.)
주요 내용
- 문과가 it업계를 갔던 방법
- 직장생활의 분위기
- 남초 직장의 여자에 대한 편견
사실 이 책의 필자한테 배울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용기'와 집중해서 파고들 수 있는 '몰입'이다.
이 두가지를 잘 갈고닦을 수 있다면, 어떤 분야든 시도해볼 수 있고 이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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