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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써먹는 것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by N잡하는 이우 2022. 8. 14.

18.07.23 / 하토야마 레히토

사실 첫 문장부터 뼈를 너무 맞았다.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써먹는 것이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 나은 내가 될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책을 읽고 배운 것을 써먹어야 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요약하거나 인상깊었던 말들을 적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배운 것을 하나라도 써먹어야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당연한 말이라 잊고 있었던 사실이고, 독서라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이미 성장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내가 얻은 것을 써먹기까지 한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이 글의 저자 하토야먀 레히토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그녀가 느낀 바로는 하버드생들은 독서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독서라는 행위를 목적으로 삼지않고, 어떤 문제나 과제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쓴다는 것이다. 그녀는 한가지 문제에 당면했을 때, 그와 관련된 책 10권을 쌓아놓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독서법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질적으로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그것을 써먹기 위함이다.'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 독서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 심지어 나조차도 그것에 안도하고 있었다. 정신 차리자. 본질을 잊지말자. 

 

그렇다면 어떤 책을 선택해야할까?

1.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훑어본다.

음식으로 치면 맛보기와 같다. 한입 먹었을 때 '맛있다', '더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다 먹을 수 있다. 하지마 맛을 봤을 때 '내 입에는 맞자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면 결국 남기게 된다.

2. 교수가 쓴 책을 고른다.

3. 주목하는 사람이 읽고 있는 책을 고른다.

내가 고른 책에는 나의 취미나 기호가 반영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추천해준 책은 평소와는 다른 책, 다시 말해 평소의 나라면 선택하지 않을 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야나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준다.

4. 사회인을 위한 공개 강의에서 추천하는 도서를 고른다.

저자는 과제 해결을 위해 사회인을 위한 공개 강의나 비즈니스 세미나를 수강하기도 한다. 일반인도 들을 수 있는 강의로, 더러는 대학이 주관하기도 한다. 이런 강의에서는 수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 도서 목록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목록에 있는 책을 살펴보면 과제 해결에 힌트가 되는 책을 찾을 수도 있다.

5. 도표나 그림이 많은 책을 고른다.

<삼국지> 공부를 하려고 할 때 역사서를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 <정사 삼국지>를 읽는다면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하지만 요코야마 미스테루가 그린 만화 <전략 삼국지>를 읽으면 후한 말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등장인물을 파악하기 쉽다.

6. 서점 순위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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