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어디있는 것일까?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무심코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과 그것에 대한 표현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 맑은 새소리, 무심히 들어오는 햇빛 같이 깊게 들여다보면 그 안의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다.
같은 것을 보고 얼마만큼 감상할 수 있느냐에 따라 풍요와 빈곤이 나뉩니다.
그러니까 삶의 풍요는 감상의 폭이지요.
- 책은 도끼다 中 -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습니다. 행복을 멀리서 찾는다는 점이죠. 모두 멀리 보고 행복을 찾는데, 사실 행복은 바로 여기있다는 점이죠. 눈의 방향을 조금만 돌려보세요. 지금 창문을 통해 느껴지는 바람, 흔들리는 나뭇잎,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소리...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을 때 견문이 이뤄지고, 삶이 풍요로워지는 거죠.
무시로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고, 매일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를 탈수 있고,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야 빨리 빨리 와. 찍어. 가자" 하는 사람. 그리고 십년 동안 모아 간 5박 6일간의 파리 여행에서 휘슬러의 <화가의 어머니> 라는 그림 앞에서 얼어붙어서 사십 분간 발을 떼지 못한 채 소름 돋는 사람. 이 두 사람 중 누가 더 풍요롭게 생을 마감할까요? - 책은 도끼다 中 -
헬렌 켈러가 이렇게 얘기했죠. 보지 못하는 자신보다 더 보지 못한다고. 우리는 어떤 장소에 가서 무엇을 바라볼때 오로지 시각만 쓰죠. 그럼 시청이 되는겁니다. 하지만 오감을 활용해 느끼고, 그 안에 의미와 깨달음을 얻을때 비로소 견문이 되는겁니다. 견문으로 느낀 진주알들이 쌓아지면 우리의 인생은 진주목걸이가 되는거에요. 머릿속에 더 오래 기억이 잘 남는 것은 감동받는 것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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