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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인생의 현자들이 들려주는 인생의 정답

by N잡하는 이우 2022. 11. 3.

칼 필렌머/ 2012.05.12/ 평점 : 8.9

#인생의 현자

이 책은 여러명의 인생의 현자들에게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져, 그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여기서 인생의 현자란? 인생을 오랫동안 살아온 노인들을 얘기하는 말이다.

현재 20대인 나도 1년, 1년이 지날수록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는데 과연 이들이 쌓은 그 경험들은 과히 인생의 현자라 부를만 하다.

 

만약 네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죠?"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주면 좋을까?
찬란하게 달렸던 눈부신 경주 이야기를 해줄까?
아니면 숨 가쁘고 고통스럽고 두려웠던 경주 이야기를 해줄까?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하는 건 아니야
모든 삶이 정각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지
그래도 용기를 낼 수 있겠니?
불리한 패를 쥐고도
두배로 내기를 걸 수 있겠니?

 

#결혼

아직 나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애도 없지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경청할 만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특히나 배우자를 어떻게 골라야할지에 대해 인생의 현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1) '가치관'이 맞는 사람이랑 결혼해라.

사회과학자들은 가치관이 유사한 '동형배우자생식'과 그 반대인 '이형배우자생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경제적 배경, 종교, 연령대 등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비슷한 동형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한 경우 결혼의 안정성이나 질적인 부분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서로 다르게 생활했는데 어떻게 한번에 바뀌겠는가? 가치관이 다르면 깊이있는 문제에서 부딪힐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현자들은 다른 사람과는 무조건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깊이 사랑하는 삶과 결혼하라는 것이다.

 

2) 다름을 인정하라

생활, 교육, 가정, 취미 모든 분야에서 과연 맞는 사람이 존재할까?

각자 다른 환경에서 수십년을 다르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인생의 현자들은 바뀜이 아닌 다름을 받아들이는 순간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대학을 다니면서 많이 느꼈지만, 사람들은 너무나 각자가 다르고 또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인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바뀌길 원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실망하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다.

 

#후회하지 않는 삶

인생의 현자들은 후회하지 않는 삶에 대해선 어떻게 답을 했을까?

1) 내적인 보상을 주는 직업을 찾아라

사람들이 직업을 고를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수입만 고려하는 것이다. 일에 대한 목표의식과 열정, 즐거움이 월급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절반을 넘게 직업과 함께한다. 만약 직업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거야말로 죽음이 다가왔을때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최근에 봤던 소설 중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연기가 받쳐주지 않아 각본가로 전향을 했던 주인공이 있었다.

그 주인공이 불의로 사고로 죽기전 드는 생각이 '아 배우를 할껄' 이였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진정 하고 싶은일에 도전해보자!

 

2) 산 사람에게 꽃을 보내라. 죽은 사람에겐 보내도 보지 못한다.

이 문장엔 많은 의미가 함축적으로 들어가 있다.

꽃은 사실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모님 혹은 배우자가 떠나고나서야 후회했다고 말하는 인생의 현자들이 많았다. 죽고나서야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 당신 옆에 있을 때 소중함을 느끼고 못다한 말을 해보자.

인생의 현자들은 말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이러한 인생관을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라고 말이다. 
삶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는 인생이 짧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얻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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