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혁신과 발전을 일으키는 방법! 이사도라 덩컨, 니체

by N잡하는 이우 2022. 6. 30.

나는 니체에게 춤을 배웠다

 현대무용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이사도라 덩컨의 말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덩컨은 일찍부터 발레를 배웠다. 그러나 그녀는 고급스럽고 세련되기는 하지만 갖가지 인위적인 제약이 많은 고전 발레에 의문을 품었다.

덩컨은 가슴으로부터 솟구치는 자연과 자유를 향한 강렬한 동경을 표현하기 위해 발레 슈즈나 타이츠 같은 고정된 틀을 벗어던지고 맨발에 거의 반나체로 춤을 춤으로써 고전 발레 형시에 얽매여 있던 관객들의 비난과 조소를 받았다.

하지만 덩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며 세계적인 무용수로 발돋음 했다. 또한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 소련에 무용학교를 설립하여 현대 무영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사도라 덩컨의 춤은 어떤 면에서는 니체의 철학이 그랬듯이 시대를 너무 앞선 것이었으나, 오늘날 그녀는 현대 무용의 위대한 선구자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위적인 제한을 거부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중시함으로써 그때까지 엄격한 형식에 얽매여 있던 춤을 해방시켰다는 점에서, 덩컨의 정신은 니체의 그것과 흡사하다. 니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래 모습에 주목했던 덩컨은 겉으로는 강인하고 오만하게 보였으나 예술가다운 기질로 인해 아주 연약한 심성을 가진 여인이었다.

 

그렇다면 니체와 덩컨은 어떻게 시대의 흐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었을까?

니체와 덩컨의 공통점은 바로 예민한 감각과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린아이 처럼 춤을 춰라' 라는 말을 있다. 어린아이는 현재의 오감과 그 기분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또한

어린아이들은 불안전한 난관이나 담에 올라가 보고 싶어하고, 그것에 올라가 불안정한 감각을 즐긴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인생의 무게를 감당하느라 어느새 그런 감각을 대부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다보니 점점 변화를 꺼려하고 자신이 받아들인 감각 이외에 것이 오면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니체와 덩컨은 이런 예민한 감각들을 꾸준히 키워나갔고, 그 감각으로 느낀 것들을 변화시켜나가면서 세상을 바꿔나갔다.

우리도 이들처럼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한번 도전해보자. 오늘 하루 평소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걸어보고, 평소 관심없었던 분야의 책을 읽어보며, 힌반 리듬에 맡겨 춤을 춰보자.

 

하루에 한번씩 사소한 것이라도 색다른 것을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