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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독의 미학, 책 곁에 두고 읽는 니체

by N잡하는 이우 2022. 6. 29.

고독 : 다른 사람들과 접촉없이 홀로 있는 상태

 

 우리 사회는 '고독'이란 단어를 불완전하고 위태위태한 느낌을 준다. 혼자 있는 이 고독을 외롭고 쓸쓸하다라고만 보기 때문이다.

 

사실 고독은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이다. 잠시 잠깐 세상 밖으로 빠져나와 자신이 가던 길을 바라보고, 내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서 한번 재정비하는 시간이다. 혹은 자신이 진짜 빠진 일에 몰두 할 수있는 시간인 것이다. 그래서 이 고독이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내 사람을 이끄냐, 이끌리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삶에 고독이란 것을 뺴놓을 수 없는 니체가 이런 말을 했다.

살면서 때로는 멀리보는 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친한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서 그들을 생각하면 
함께 있을 때보다 훨씬 더 그립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처럼 어떤 대상과 얼마쯤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많은 것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근에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고독이란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고독할 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결정한다는 말처럼 그 시간을 잘 즐길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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