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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후기, 줄거리, 최민식 - 김동휘, 탈북한 천재수학자

by N잡하는 이우 2022. 11. 10.
22.03.09/ 박동훈 감독/ 평점 : 7.89

줄거리


‘한지우(김동휘)는 한국 최고 고등학교를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들어왔다.
다른 친구들은 강남에서 교육을 받는데,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점수가 따라주지 않아 좌절을 많이 했다.
하지만 자신을 혼자 키우는 어머니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잘지내는 척 한다.


친구들의 부탁으로, 밖에서 술과 안주를 사왔지만 들어오던 중 야간 경비(최민식)에게 걸린다.
한지우는 부탁한 친구들을 불지 않고, 혼자 독박을 쓰며 기숙사에서 나가게 된다.


비가 너무 와서, 자신을 내쫓게했던 야간 경비실에서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지우가 자면서, 지우가방에 흘러나왔던 수학문제지를 야간경비가 보게 된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문제지를 꺼내보니, 답이 다 적혀있었고 심지어 백점이었다.


지우는 찾아가서, 경비아저씨에게 수학을 알려달라하지만 모질게 내쳐진다.
하지만 우연히 선생님들이 사회배려자인 지우의 뒷담을 듣게 되었고, 이후 지우의 부탁에 응하게 된다.



둘은 밤마다 수학 공부를 하면서, 지우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게 된다.
그렇게 몇달간 같이 공부하면서 지우의 실력은 늘어간다.


경비아저씨와 지우가 우연히 같이 가던 중, 경비아저씨의 후배를 만나게 되고 아저씨의 이름이 ‘이학성’인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리만 가설을 거의 증명했다고 뉴스에 떠들썩했던 천재 수학자였던것이다.
하지만 이학성은 지우에게 자신인 것을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기말고사인 피타고라스 어워드가 다가왔을때, 지우의 담임(박병은)은 문제를 빼돌려
돈이 많은 집안의 학생들에게 뿌린다.
누군가 익명으로 이를 신고하게 되자, 담임은 지우에게 cctv에 몰래 종이를 들고나오는 지우의 모습을 협박하며
없는셈 쳐줄테니 전학을 가라고 한다.
사실 지우는 이학성 아저씨에게 수학 논문을 줄려고 프린트한 것이였지만, 선생의 협박에 억울하게 전학을 마음먹게 된다.



피타고라스 어워드 시상식 날 이학성은 강당에 들어가 마이크를 잡고 상황을 설명하게 된다.
지우의 결백을 주장하고, 담임을 제 발 저리게 만들어 상황을 무마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준 이학성 덕분에 지우는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게 된다.

이학성을 챙겨주던 국정원 직원 덕에 제3국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수학을 하게 된다.
그는 독일의 오버볼파흐 수학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다시 지우를 만나게 된다.



Q.E.D
증명완료 라는 뜻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느낀점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대한 비판과 현실적인 사회배려자 환경을 잘 나타낸 것 같다.
아들이 죽고 감정이 죽은 이학성에게 다시 기운을 넣어주는 한지우와
수학때문에 전학을 고민해보는 지우에게 도움을 주는 이학성의 관계가 보는 포인트인거 같다.
처음에 위태위태하지만, 끝에는 누구보다 끈끈한 사이가 되는 것이 감동 포인트였다.

뿐만 아니라, 수학이라는 흔치 않는 소재로 학생들이 보면 공부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였다.

답을 맞히는 거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것이 수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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