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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후기, 예약, 가는길, 데이트 코스 추천!

by N잡하는 이우 2022. 7. 27.

저번주 토요일, 시간이 나서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갔다 왔습니다.

국립이라 그런지 완전 싼 입장료에 만 24세 이하 혹은 만 65세 이상은 무료라서 공짜로 갔다왔습니다!

https://www.kguide.kr/mmca001/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관람 예약

 

www.kguide.kr

현재 하고 있는 전시인데, 저는 특히 나너의 기억 부분이 젤 인상깊었습니다. 그러면 한번 맛보기로 구경을 해볼까요??

 

히토 슈타이얼의 데이터 바다의 전시인데, 미디어 아트가 많아서 이제는 예술도 단순히 조각과 그림으로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더 다양하게 의미를 전할 수 있겠구나 라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가지 작품을 계속 응시하면서, 그 의미를 곱씹어보는게 좋은데 전시 제목(데이터 바다)처럼 계속 바뀌는 아트들이 큰 느낌을 주진 못했습니다.

제일 좋았던 '나너의 기억' 전시인데요. 왜 좋았는지는 천천히 설명하겠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정보를 남기기에 앞서 현재의 우리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발현되고 있는지를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과거를 기억하는 현재의 방식 자체도 미래 세대에게는 하나의 정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미술관 중에 제일 좋았던 부분이에요. 21명의 노동자들에 첫사랑을 인터뷰를 해서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인데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부분을 한명씩 인터뷰하면서 그것을 회상하는 부분이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통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때론 과장되고, 삭제되고, 왜곡되기도 한다. 이제는 떠나가고 없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온전한 개인의 역사이며, 타인의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들이 인터뷰를 해서 얻은 것들로 그린 그림이라고 하네요.

이거는 전시 나오는데 햇살과 밴치가 너무 이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공짜로 보기에는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한번 감동을 받았고, 전시를 보면서 오랜만에 느끼는 예술적인 감각에 두번 감동했습니다ㅎㅎㅋㅋ 연인이랑 오기도 좋고, 혼자 오기도 좋으니깐 한번 다들 가서 구경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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