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을숙도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친숙한 기이한' 과 포스트모던 어린이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ㅎㅎ
여러 전시를 다녔지만
이번 전시는 특히 특유의 분위기와 새로운 과점을 시사해줘서 인상깊게 보고 왔습니다!
그럼 소개해드릴께요~
※운영시간※
화 - 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1월1일,2일 휴무
자체 주차장 이용
♣ 관람 소요 시간 : 약 2시간 ~ 3시간
♣ 음식물과 반려견 반입은 불가합니다
위치
친숙한 기이한
22.12.9 - 23.3.26
전시 설명 요약
현대의 친숙한 듯 기이한 낯선 무언가를 주목해보자는 것이다.
이를 감각하는 것이 불안이다. 불안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에 방정을 둔다.
불안은 낯선 무언가를 발견하게 하고 경계의 틈에 존재하는, 언어로 규명되지 않은 모호한 것들을 감지하게 한다.
또한, 인간의 근원을 일깨우고 진실한 삶을 추동한다.
신체를 이용하여, 직접 뜨개질을 한다던지, 물감에 묻히는 붓이 되어본다던지 등을 표현했다.
그런 모습들이 친숙하면서 기이한 모습에 계속계속해서 시선이 머무는 것 같았다.
사진으로만 봐도 섬뜩함이 느껴진다.
멀리서 보면 저렇게 눈을 감고 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눈을 뜬다.
심지어 뭐해? 오늘 날씨 어때? 라는 등의 질문을 던지면
모든 입들이 대답을 하는 것이 꼭 공포영화 느낌이 났다..
사람의 형상을 띄었지만, 정말 기이함의 그 자체를 표현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약간 지옥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의 느낌을 주었다.
두번째 전시는
포스트모던 어린이입니다
22.12.17 - 23.4.23
전시소개
어린이라는 존재형태가 훈육의 대상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편타당이라는 개념에 근거한
연속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계몽적 사고가 봉착한 위기 상황을 비판적으로 고착한다.
이런 느낌이 전시입니다.
느낌이 팍 오죠?
'하지만 규칙을 따르는 어린이가 되는 게 항상 좋을까요?' 란 질문에 전시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집에 하나씩 있을꺼 같은 어린시절 사진들을 그림으로 재해석한 것 같습니다.
그 시절 향수가 불러일으키는 그림이네요 ㅎㅎ
세계관 최강 고양이들
이런식으로 뻘하게 웃기는 만화들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
"이게 뭘로 보여?"
-산!
"아니. 이건 세모야"
쿠당탕!! 따라해!! 세모!
ㅋㅋㅋㅋ뻘하게 웃기지 않나요?
포스트모던 어린이 전시는 이런식으로 체험공간도 따로 있어서,
직접 만지면서 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연인이랑 따뜻한 곳에서 전시를 보며 데이트를 하거나,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와도 좋을꺼 같습니다!!
전시 입장도 무료이니 부담이 없을꺼 입니다 ㅎㅎ
그러면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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