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하자면 21년도 3월에 입대해서 현재 전역전휴가를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 4개월 동안의 군복무를 하면서 느낀점과 꿀팁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대학생활을 바쁘게 하다 군대에 왔기때문에, 군대에서 오로지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되게 좋았습니다. 사회에서는 많은 인간관계와 대외적인 활동때문에 자신을 가꾸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현재 제가 느낀 군대에서의 시간은 자기 할 것만 잘하면, 나머지 시간은 다 개인의 시간입니다. 그 개인의 시간동안 무엇을 할지는 오로지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고요.
첫째, 군대 안에서 무엇을 할지 목표를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목표가 없으니 잠깐의 여분의 시간 혹은 개인정비 시간에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동기들과 수다떨기, TV보기 등 허송세월을 보내버림) 그래서 운동을 목표로 전역 후 바프찍기 등을 잡는다거나, 편입학 준비, 영어시험 준비 등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게 좋습니다.
둘째, 목표로 잡은 것에 몰두하라! 입니다.
제 경험담을 말해주자면, 중간에 경제의 이해라는 군e러닝 시험이 있었습니다. 경제라는 분야에 관심도 있었고, 꼭 A+을 맞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시험기간동안 정말 몰두해서 (개인정비, 주말 등) 일과하고, 나머지 시간엔 공부만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어느새 1주, 2주가 흘러있고 시간의 흐름이 달라지는게 느껴집니다.
셋째, 자신의 남은 퍼센트를 확인하지마라.
왜 일이병때는 시간이 잘가고, 상병장때는 시간이 안갈까요? 그 이유는 집갈때가 되면 계속 날짜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별거 아니겠지만, 이 차이가 시간이 안가게끔 느껴지게 합니다. 저도 집가기 두자리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카운터를 하나씩 세니깐 진짜 안가다가, 중간에 전역전휴가가 없어진다는 말이 돌때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또 시간이 빠르게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의식을 안하고, 그냥 자기 할꺼 열심히 하면 어느새 시간이 빨리 가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시간의식안하고, 자신의 목표에 몰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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